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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책방 01

제주 해녀 이야기

『물개 할망』

거친 제주 바다에서 매일 물질을 하는 해녀 할머니. 아이는 바다에 간 할머니가 돌아오지 않을까 늘 걱정이다. 직접 바닷속으로 들어가 용왕님을 만나 소원을 빌고 싶은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따라 가보자. 거친 바다와 바람을 품고 살며 소중한 것을 지켜온 제주 해녀의 강인한 삶과 사랑을 담았다.

자료 제공. 모래알

물개 할망

오미경 그림 이명애 출판 모래알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제주 해녀. 오미경 작가는 할머니 대사에 제주어를 사용해 제주도 지역의 특색을 담고, 이명애 작가는 그림을 통해 제주 해녀의 모습을 사실적이면서도 상징적으로 그렸다. 시시각각 변하는 제주 바다를 다채로운 이미지로 표현한 덕분에 제주 해녀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거친 바다로 나가 물질을 해야 했던 제주 해녀의 삶을 따뜻한 그림을 통해서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 보자.

우리 할망은 물개야. 용왕 할망 딸이지.
오늘도 나는 할망을 기다려.
호오이~ 호오이~ 멀리서 숨비소리가 들려.
할망이 물속에서 참았던 숨을 내쉬는 소리야. 꼭 새소리 같지.

인생 책방 02

바다에만 오면 할망은 천하장사 같아.
“이게 다 용왕님이 주신 거주. 할망은 용왕님 딸이난.”

인생 책방 03

“바당에서 욕심내민 안 뒈여. 물숨 먹엉 큰일 나난 조심허라게.”
할망이 백번 쯤 말한 거 같아.

바다 밖으로 무사히 나온 뒤 내가 물었어.
“할머니는 바다에서 탐나는 거 없었어?”
“잇엇주. 근데 그보다 더 귀한 걸 지키젠 참았주.”

인생 책방 04

“그게 뭔데?”
“겔쎄라, 그게 뭘꼬?”
할망은 빙긋이 웃으며 나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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