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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공간 01

5·18민주화운동의 흔적이 담긴 곳

광주 <전일빌딩245>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중심지이자 끝까지 시민들과 함께 저항했던 전일빌딩은 헬기사격의 총탄 흔적 245개가 발견된 건물이다. 시민들의 바람을 담아 당시의 현장을 복원하며 리모델링을 한 후 2020년 5월 11일, 복합문화공간 전일빌딩245로 새롭게 개관했다. 아픈 역사 공간에서 시민들을 위한 행복한 쉼터로 변신한 특별한 공간을 소개한다.

글. 이성주 사진. 이정수 사진 제공. 전일빌딩245, 광주일보

역사가 기억하는 곳, 금남로 245

광주광역시의 중심, 금남로는 일제강점기 당시 3월 만세운동의 집결지였고, 군부독재 치하에서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중심지였다. 금남로1가 1번지에 위치한 전일빌딩은 1968년 지어진 후 언론의 산실이자 다양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광주와 함께 발전해왔다. 역사를 증언하는 현장으로써 건축형태과 공간을 보존하고, ‘전일빌딩245’로 다시 태어났다.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터전으로 리모델링한 후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전일빌딩에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이 가해졌다는 사실은 수많은 목격자와 증거, 탄흔이 보여주고 있다. 전일빌딩245를 통해 당시의 참상을 보존하는 이유는 5·18민주화운동을 후대에 알리기 위한 역사 현장이기 때문이다. 245개 탄흔을 따라 전일빌딩245를 상징화해서 당시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로의 스토리텔링을 담았다. 전일빌딩245 로비에 들어서면 볼 수 있는 정중앙에 있는 원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사격의 선명한 탄흔을 상징하며, 4가지 컬러 구성은 전일빌딩의 콘텐츠 공간을 표현했다.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19800518 Memorial hall’을 중심으로 당시의 흔적과 자료 및 기획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감성 공간 02 전일빌딩245의 전경

감성 공간 03 1996년 광주일보가 있던 전일빌딩

시민과 소통하는 뉴트로 문화공간

2020년에 개관한 전일빌딩245는 역사의 현장뿐 아니라 광주의 미래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나누는 시민플라자 역할부터, 광주시민의 콘텐츠허브 및 조망 공간, 휴게공간을 비롯해 광주의 대표하는 관광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일빌딩245 옥상에 있는 ‘전일마루’에 가면 금남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한눈에 무등산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 등을 조망할 수 있다. 광주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도시의 특색을 느끼며 광주 관광을 시작하기 좋은 장소다.

또한, 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을 관람할 수 있어서 역사교육으로도 유익하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광주 ICT기업이 입주한 ‘광주콘텐츠허브’,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조성한 ‘디지털정보도서관’, 시민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시민 갤러리’가 있으며 전시와 관광을 한데 모아서 볼 수 있는 ‘광주360’, ‘남도톡톡’, ‘광주라이프&아트마켓’은 광주의 대표 관광체험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여기에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인 뉴트로 컨셉의 ‘245살롱’에서 시간을 보내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어느덧 5월, 대한민국의 아픈 현대사인 5·18민주화운동의 흔적과 기억을 품은 전일빌딩245를 찾는 것은 어떨까. 왜곡된 역사가 아니라 그날의 진실을 확인할 수 있는 곳. 광주시의 특색을 온전히 체험하며 생생한 문화관광을 즐기기 더없이 좋은 곳이다.

감성 공간 04 빌딩 외벽에 있는 245개의 탄흔 자국

감성 공간 05 헬기 사격으로 날아오는 총알을 전시한 모습

감성 공간 06 당시 총알의 방향을 표현한 전시 구조물

감성 공간 07 1980년대 광주 시내를 복원한 아카이브 공간

감성 공간 08 5·18민주화운동을 재현한 조형물과 언론보도 영상

감성 공간 08

전일빌딩245

광주광역시 금남로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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