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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목에서

글. 장은조(광영고등학교 퇴임)

상추밭 이랑에서 나비가 봄맞이 춤을 춘다
겨우내 덮어쓴 먼지를 털어내려고
청개구리 하품하며 긴 동면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옆집 농부 김 씨 딸이 오월의 신부가 된다고
부푼 가슴 설레며 꽃 치장에 바쁘다
한해 농사를 준비하는 도시의 농부들이
저마다의 선택한 작물을 파종하느라
허리가 아프다 계절은 봄, 몸은 벌써 가을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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