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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 팝콘
정리. 편집실

노부부를 중심에 둔 가족 이야기 <동경 이야기>
  • 감독 : 오즈 야스지로
  • 출연 : 류 치슈(슈키시 역), 히가시야마 치에코(토미 역)
도쿄로부터 멀리 떨어진 시골에 살고 있는 슈키시와 토미는 자식들을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난다. 먼저 도쿄 변두리에서 소아과를 운영하는 첫째아들 집으로 향한다. 하지만 도쿄 구경을 시켜주겠다던 아들은 일 핑계를 대며 계획을 취소한다. 이후 미용실을 운영하는 둘째딸 집으로 옮기는데, 거기서도 오래 머물지는 못한다. 그들은 죽은 셋째아들의 아내 노리코의 도움으로 도쿄 구경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 뒤 아들과 딸에 의해 다시 근교 온천 여행에 보내진다. 하지만 막상 간 온천은 쉴 곳이 못되고, 그들은 서둘러 다시 도쿄로 돌아오는데….

한국전쟁과 이산가족의 아픔을 그린 <길소뜸>
  • 감독 : 임권택
  • 출연 : 김지미(화영), 강신성일(동진)
전국이 ‘이산가족 찾기 운동’으로 떠들썩한 1983년, 화영은 우연히 TV 앞에 앉았다가 밤늦도록 자리를 뜨지 못한다. 현재 남편과 자식 셋을 두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는 화영에게는 사실 한국전쟁 통에 헤어진 동진과 아들 성운이 있다. 이 사실을 알고 있는 남편은 화영에게 방송국을 찾아가보라고 권유한다. 황해도 길소뜸이 고향인 화영은 어릴 적에 부모와 동생을 모두 잃고, 아버지의 친구 집에 양녀로 입양된다. 그곳에서 화영은 오빠인 동진과 사랑에 빠지고, 뱃속에 아이 성운을 갖게 되는데….

브로드웨이 희곡을 원작으로 한 <프랭키와 쟈니>
  • 감독 : 게리 마샬
  • 출연 : 알 파치노(쟈니), 미셸 파이퍼(프랭키)
식당 여급 프랭키와 요리사 쟈니. 이 두 사람은 같은 식당에서 매일 얼굴을 맞대고 일을 하지만 좀처럼 가까워지지 않는다. 그러나 중년에 접어든 쟈니는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프랭키를 인생의 반려자로 삼기 위해 잦은 구애와 칭찬으로 그녀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남자에 대한 나쁜 추억을 가지고 오랫동안 혼자 살아온 프랭키는 마음을 열지 않는다. 그러나 쟈니는 이에 굴하지 않고 특유의 유머와 수다로 프랭키를 즐겁게 해주고, 인생의 밝은 면을 보여주면서 마침내 프랭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된다.

형제간의 우애를 다룬 <스트레이트 스토리>
  • 감독 : 데이빗 린치
  • 출연 : 리처드 판스워스(앨빈), 씨씨 스페이식(로즈)
73살의 앨빈은 언어 장애가 있는 딸 로즈와 아이오와 시골에서 살고 있다. 어느 날 빈집에 혼자 있던 앨빈은 갑자기 쓰러지게 되고…, 노쇠해지는 몸을 정신력으로 버티던 앨빈에게 형이 중풍으로 쓰러졌다는 전화가 온다. 심각한 노안에 운전면허도 없는 앨빈은 결국 자신만의 방법으로 형에게 가야된다. 앨빈은 잔디 깎기를 개조해 만든 낡고 이상한 트랙터에 몸을 싣고 형이 있는 곳으로 열심히 달린다. 형과의 오랜 불화를 사죄하듯 느리고 고통스러운 트랙터 여행은 계속되고, 유일한 가족인 형에 대한 그리움은 커져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