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조용운 광주과학기술원 재직

오롯이 내 그릇을 줄 테니,
그 꽃잎을 담아주오.

조마조마 초록 풀잎 사이로
두근두근 찾던 그 꽃잎을 담아주오.

그 꽃잎으로 그림을 그릴라오.
차가운 바람을 덧칠하고,
짙은 안개도 덧칠하고,
칠흑 어둔 밤 덧칠하려오.

따스한 봄볕 아래
몰래 피는 그 꽃, 그 꽃잎을 담아주오.

꽃잎 꼭꼭 눌러 담은 그 그릇을 돌려주오.
비워내고 처음 서랍 안에 고이 두겠소.

마음

조용운 광주과학기술원 재직

오롯이 내 그릇을 줄 테니,
그 꽃잎을 담아주오.

조마조마 초록 풀잎 사이로
두근두근 찾던 그 꽃잎을 담아주오.

그 꽃잎으로 그림을 그릴라오.
차가운 바람을 덧칠하고,
짙은 안개도 덧칠하고,
칠흑 어둔 밤 덧칠하려오.

따스한 봄볕 아래
몰래 피는 그 꽃, 그 꽃잎을 담아주오.

꽃잎 꼭꼭 눌러 담은 그 그릇을 돌려주오.
비워내고 처음 서랍 안에 고이 두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