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
아늑한 휴식

완주 아원 고택

자연의 풍경을 가만히 들여다볼 수 있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무릉도원과 같은 아늑한 고택이 있다.
250년의 세월을 견딘 아름다운 고택이
사람들에게 휴식을 선물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자연을 벗 삼아 쉬어갈 수 있는 쉼터, 전북 완주의
아원 고택이다.

글. 이성주 사진. 아원 고택 제공

자연 속
아늑한 휴식

완주 아원 고택

자연의 풍경을 가만히 들여다볼 수 있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무릉도원과 같은 아늑한 고택이 있다.
250년의 세월을 견딘 아름다운 고택이
사람들에게 휴식을 선물하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자연을 벗 삼아 쉬어갈 수 있는 쉼터, 전북 완주의 아원 고택이다.

글. 이성주 사진. 아원 고택 제공

곱고 아름다운 자연이 가득

아원 고택은 경신년에 지어진 경남 진주의 250년 된 한옥을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종남산 자락 아래 오성마을로 이축한 한옥이다. 아원(我園)은 한자의 뜻대로 ‘나의 정원’이자 ‘우리들의 정원’이라는 뜻으로 현대와 전통이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공간으로 태어났다.

아원 고택은 사계절의 풍광과 바람이 깃들고, 자연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기 더없이 완벽하다. 마음이 절로 편안해져서 풍류의 멋이 이런 것인가 싶기도 하다. 바람‘풍(風)’자와 물 흐를 ‘유(流)’자가 합쳐진 풍류(風流)라는 말은 ‘풍치가 있고 멋스럽게 노는 일’ 또는 ‘속(俗)된 것을 버리고 고상한 유희를 하는 것’이라 한다. 아원 고택에서는 바람이 불고 계절의 향기가 스며드는 자연의 풍류를 느낄 수 있다.

아원 고택의 전해갑 대표는 무려 20년 동안 영혼을 담는 마음으로 아원 고택을 준비했다. 전통 한옥 스테이를 중심으로 현대적인 건축을 자랑하는 미술관이 공존하고, 세상에 없던 새로운 공간을 연출하고자 했다. 전문 장인들과 힘을 모아 한 채에 3년씩 정성을 쏟아 이축하고, 그 곁에 현대식 건축물까지 완성하는데 총 12년의 시간이 걸렸다. 전해갑 대표의 노력으로 아원 고택은 한옥 고유의 향과 품위를 느낄 수 있으며 자연 속에 이질감 없는 구조로 녹아든다. 현재와 과거, 동서양의 멋이 담긴 인문학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건 최근 3년 전이다. 아원 갤러리는 1년에 3회 정도 초대 기획전시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옥 스테이를 하지 않아도 정해진 시간에 관람이 가능해졌다.

전북 완주 아원 고택

전북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516-7

오감으로 느끼는 우리들의 정원

아원 고택에 들어서면 한옥 고유의 나무 향기가 은은하게 풍겨서 오감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산자락에 묻혀있어 풀벌레 소리와 새소리가 가득하고, 고운 처마 선을 따라 산자락이 이어져 있다. 갤러리와 스테이가 공존하는 아원 고택은 천지인, 사랑채, 안채, 별채의 4개 동 11개 객실로 구성되어 3개의 한옥 스테이 공간과 전통과 현대를 잇는 1개의 모던 건축물로 마련되어 있다. 한옥 스테이를 즐기는 숙박객들을 위해 정성스러운 조식이 준비되어 불편함 없이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청마루에 앉으면 종남산이 보이는 ‘천지인- 만휴당’은 만사를 제쳐놓고 쉬기 좋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옥 특유의 나무 냄새가 은은하게 풍겨서 마음이 놓이고 편안해진다.

만휴당의 소쇄문을 지나 걸어 나오면 선비들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풍류를 즐겼다는 사랑채인 연하당이 보인다. 250년 한옥의 구조를 그대로 간직해 처마 끝을 통해 들리는 대나무 숲 소리는 여유와 운치를 더해준다. 안채인 설화당은 마루 밖으로 올곧게 서 있는 멋있는 소나무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별채인 천목다실은 한옥, 자연과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이색적인 곳이다. 숙박을 하지 않아도 갤러리를 즐길 수 있는 뮤지엄에는 전시공간과 카페 그리고 음악감상실이 있다. 개폐식으로 되어 있는 천장 덕분에 자연을 그대로 느낄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공간구조로 소리가 장엄하게 울리는 매력이 있다.

담백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산이 아름답고 물빛이 고운 자연은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예로부터 좋은 풍경이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선비들이 찾아들었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곳 아원 고택에서 정감 어린 휴식을 느낀다. 오랜 세월의 견뎌낸 한옥, 아원 고택은 언제든 넓은 마음으로 찾아올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원 고택의 전해갑 대표는 “공간을 비워야 진짜 주인인 사람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한옥이 주는 여백은 사람들에게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마법을 선사한다. 아원 고택이 가진 미학은 다양한 촬영장소로 소개되기도 했다. 2011년 이곳에서 드라마 <발효가족>을 촬영했고, 지난해에는 방탄소년단(BTS)의 뮤직비디오 ‘서머 패키지’를 촬영해 더욱 유명해졌다. 끊임없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지만 소란스럽지 않은 곳, 아마도 이러한 매력이 아원 고택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휴식을 취하기 위해 숙박비를 지불하고 신선이 된 것처럼 하룻밤을 청해보길 바란다. 산 위로 흐르는 구름이 잠시 쉬어가듯, 이곳에서 우리들의 깊은 한숨과 바쁜 일상을 덜어낼 수 있다.

곱고 아름다운 자연이 가득

아원 고택은 경신년에 지어진 경남 진주의 250년 된 한옥을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종남산 자락 아래 오성마을로 이축한 한옥이다. 아원(我園)은 한자의 뜻대로 ‘나의 정원’이자 ‘우리들의 정원’이라는 뜻으로 현대와 전통이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공간으로 태어났다.

아원 고택은 사계절의 풍광과 바람이 깃들고, 자연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기 더없이 완벽하다. 마음이 절로 편안해져서 풍류의 멋이 이런 것인가 싶기도 하다. 바람‘풍(風)’자와 물 흐를 ‘유(流)’자가 합쳐진 풍류(風流)라는 말은 ‘풍치가 있고 멋스럽게 노는 일’ 또는 ‘속(俗)된 것을 버리고 고상한 유희를 하는 것’이라 한다. 아원 고택에서는 바람이 불고 계절의 향기가 스며드는 자연의 풍류를 느낄 수 있다.

아원 고택의 전해갑 대표는 무려 20년 동안 영혼을 담는 마음으로 아원 고택을 준비했다. 전통 한옥 스테이를 중심으로 현대적인 건축을 자랑하는 미술관이 공존하고, 세상에 없던 새로운 공간을 연출하고자 했다. 전문 장인들과 힘을 모아 한 채에 3년씩 정성을 쏟아 이축하고, 그 곁에 현대식 건축물까지 완성하는데 총 12년의 시간이 걸렸다. 전해갑 대표의 노력으로 아원 고택은 한옥 고유의 향과 품위를 느낄 수 있으며 자연 속에 이질감 없는 구조로 녹아든다. 현재와 과거, 동서양의 멋이 담긴 인문학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건 최근 3년 전이다. 아원 갤러리는 1년에 3회 정도 초대 기획전시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옥 스테이를 하지 않아도 정해진 시간에 관람이 가능해졌다.

오감으로 느끼는 우리들의 정원

아원 고택에 들어서면 한옥 고유의 나무 향기가 은은하게 풍겨서 오감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산자락에 묻혀있어 풀벌레 소리와 새소리가 가득하고, 고운 처마 선을 따라 산자락이 이어져 있다. 갤러리와 스테이가 공존하는 아원 고택은 천지인, 사랑채, 안채, 별채의 4개 동 11개 객실로 구성되어 3개의 한옥 스테이 공간과 전통과 현대를 잇는 1개의 모던 건축물로 마련되어 있다. 한옥 스테이를 즐기는 숙박객들을 위해 정성스러운 조식이 준비되어 불편함 없이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청마루에 앉으면 종남산이 보이는 ‘천지인- 만휴당’은 만사를 제쳐놓고 쉬기 좋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옥 특유의 나무 냄새가 은은하게 풍겨서 마음이 놓이고 편안해진다.

만휴당의 소쇄문을 지나 걸어 나오면 선비들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풍류를 즐겼다는 사랑채인 연하당이 보인다. 250년 한옥의 구조를 그대로 간직해 처마 끝을 통해 들리는 대나무 숲 소리는 여유와 운치를 더해준다. 안채인 설화당은 마루 밖으로 올곧게 서 있는 멋있는 소나무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별채인 천목다실은 한옥, 자연과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이색적인 곳이다. 숙박을 하지 않아도 갤러리를 즐길 수 있는 뮤지엄에는 전시공간과 카페 그리고 음악감상실이 있다. 개폐식으로 되어 있는 천장 덕분에 자연을 그대로 느낄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공간구조로 소리가 장엄하게 울리는 매력이 있다.

전북 완주 아원 고택

전북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516-7

담백한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산이 아름답고 물빛이 고운 자연은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예로부터 좋은 풍경이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선비들이 찾아들었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곳 아원 고택에서 정감 어린 휴식을 느낀다. 오랜 세월의 견뎌낸 한옥, 아원 고택은 언제든 넓은 마음으로 찾아올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원 고택의 전해갑 대표는 “공간을 비워야 진짜 주인인 사람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렇듯 한옥이 주는 여백은 사람들에게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마법을 선사한다. 아원 고택이 가진 미학은 다양한 촬영장소로 소개되기도 했다. 2011년 이곳에서 드라마 <발효가족>을 촬영했고, 지난해에는 방탄소년단(BTS)의 뮤직비디오 ‘서머 패키지’를 촬영해 더욱 유명해졌다. 끊임없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지만 소란스럽지 않은 곳, 아마도 이러한 매력이 아원 고택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휴식을 취하기 위해 숙박비를 지불하고 신선이 된 것처럼 하룻밤을 청해보길 바란다. 산 위로 흐르는 구름이 잠시 쉬어가듯, 이곳에서 우리들의 깊은 한숨과 바쁜 일상을 덜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