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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마고우(竹馬故友)

우정의 대명사 뒤편에 담긴

씁쓸한 이야기

권력의 욕심 앞에 꺾여버린 우정의 비극
진나라 시대, 큰 세력을 가진 환온은 권력관계로 인해
어릴 적 친했던 친구 은호를 귀양까지 보내게 되고
“내가 놀다가 버린 죽마(竹馬)를 주워 놀던 은호가 내 앞에
머리를 조아리는 건 당연하다”라며 죄책감을 외면한다.
이처럼 ‘죽마고우’는 우정의 비극적인 사연을
담고 있는 씁쓸한 고사성어다.

항상 장난감처럼 즐거운

우정의 설렘

소중한 추억과 함께 되살아나는 삶의 참맛
사람은 추억으로 산다고 한다.
그 추억을 소중히 여길수록
인생의 깊고 짙은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던 친구들과의
오랜 만남 역시 빛나는 가치로 다가온다.
멋진 장난감 선물을 손에 든 아이처럼
옛 친구와 맞잡은 손은 지난날의 즐거움을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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