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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理判事判)

막다른 골목에 몰린

이판사판의 억울한 사연

조선 시대가 왜곡시킨 부정의 시각
불교의 교리를 연구하는 ‘이판승’과
사찰의 업무를 꾸리며 행정을 담당하는 ‘사판승’.
이 둘이 합쳐진 ‘이판사판’은 화합과 상생의 긍정적인 의미였지만
승려가 가장 낮은 계층으로 추락했던 조선 시대부터
‘이판승이 되든 사판승이 되든 막다른 판단’이라는
뜻으로 바뀌며 최악의 상황을 비유하는 단어로 굳어졌다.

또 다른 골목에 피어난

삶의 행복한 지혜

튼튼한 행복을 키워줄 긍정의 힘
살다 보면 막다른 골목에 맞닥뜨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전부를 잃을 것 같았던 그 골목 끝에서
누군가는 지혜를 얻기도 한다.
나아가는 것만이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돌아설 줄 알 때 진정 내 중심을 세울 줄 알게 된다는 것.
건강한 행복이란 이판사판을 가리지 않는 한판승보다
한 수 접을 수 있는 아량 위에서 더 튼튼하게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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