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연령·성별 모든 금기를 깬 소동극’
금주령이 시행된 18세기 조선 시대, 밀주 단속 수사대와 사대부 집안의 관료, 남장하고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기수와 그에게 반해 정략결혼을 거부하는 매화 등 여러 사람이 금란방에서 얽히고설켜 다양한 이야기가 진행된다.
‘뗏꾼들의 목숨을 건 비밀 업무’
일제 강점기, 정선과 경성을 잇는 강물에서 뗏목으로 짐을 나르는 사람을 뗏꾼이라고 불렀다. 베테랑 뗏꾼 영길과 초보 뗏꾼 동식은 훔친 금괴를 독립군에게 운반하라는 의뢰를 받는다. 그들은 무사히 경성에 도착할 수 있을까?
‘사랑에 빠진 탐관오리의 이야기’
전주에 부임한 전라감사는 폭정을 일삼으며, 충언을 아끼지 않는 주 공방을 귀양 보낸다. 주 공방의 딸 계월은 아버지의 처지에 슬퍼하며 시를 읊는다. 우연히 그녀와 마주한 감사는 사랑에 빠지고, 지난날을 되돌아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