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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려면 잘 먹고 잘 먹으려면 건강하라!
세계 건강 웰빙 요리

글.  이동환

살려고 먹는 것인가 먹으려고 사는 것인가? 건강백세를 외치는 요즘은 둘 다 아니다. 건강하려면 잘 먹거나 잘 먹으려면 건강을 지켜야 한다. 이제 맛과 건강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다. 다이어트나 영양소 섭취를 위해 미각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어느 곳에 가도 입맛을 살살 녹이는 건강 웰빙 음식으로 넘쳐난다. 상상만으로 즐거워지는 맛의 세계 일주를 떠나보자.

Korea
한국
쿰쿰한 감칠맛에 빠지는 묘한 중독성,
청국장
콩을 발효시켜서 만든 전통 요리로 쿰쿰한 특유의 향 때문에 호불호가 나뉘기는 하지만 한번 그 맛에 빠지면 쉽게 헤어날 수 없는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발효 음식인 청국장은 장 건강 촉진, 혈압 조절,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제철 나물인 달래, 냉이와 함께 끓여 먹으면봄철의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다.
동서양을 사로잡은 스태미나의 절대자,
굴국밥
건강을 상징하는 수많은 해산물 중 굴은 동서양에서 인정받는 일등 재료다. 특히 스태미나에 좋은 음식으로 더 유명하다. 굴국밥은 대표적인 겨울철 요리지만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온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이른 봄에도 좋다. 특히 뚝배기에서 전해지는 뜨끈함이 일품이다. 게다가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신선한 건강으로 가득한 웰빙 메뉴다.
겨울잠을 말끔히 깨워주는 일품요리,
봄나물
뭐니 뭐니 해도 제철 음식이 건강에 가장 좋다. 봄볕을 받으며 양지바른 곳에서 돋는 봄나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그 자체가 보약이다. 냉이, 달래, 돌나물, 두릅, 씀바귀, 물쑥 등 대부분은 낯선 이름이지만 일단 그 맛을 보면 서양식 샐러드가 부럽지 않다. 봄나물은 모두 어린싹을 캐서 먹는 것이기 때문에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다. 기다렸던 봄이 이제 내 입속으로 들어온다.
Spain
스페인
기름에 볶지 않은 건강한 볶음 음식,
파에야
커다랗고 넓적한 프라이팬에 쌀, 해산물, 야채, 고기 등을 함께 넣고 볶은 요리다. 맛은 물론이고 낮은 칼로리에 영양가는 높아 스페인 자국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좋다. 얼핏 보기에 한국의 볶음밥과 비슷해 보이지만 기름에 볶지 않고 해산물, 육류, 채소와 함께 생쌀을 넣어 끓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Hawaii
하와이
샐러드 이상의 맛과 식감을 원할 때,
포케
대부분 샐러드로 알고 있는 포케는 오래 역사를 가진 하와이 전통 음식으로 어부들이 직접 잡은 신선한 생선을 취향에 맞는 조미료와 함께 먹던 간편 요리다. 야채가 주를 이루는 샐러드와 달리 포케의 주재료는 신선한 생선회이기 때문에 맛도 풍부하고 식감도 쫄깃하다. 이미 국내에서는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메뉴로 젊은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Greece
그리스
모두 꿈꾸는 장수의 숨은 비결,
그릭요거트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다이어트 음식으로 인기가 높다. 장수의 나라, 그리스 등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 주로 먹는 전통 방식의 요거트로 인공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와 다르게 유청을 제거하여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장과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그릭요거트 특유의 신맛을 줄이기 위해 각종 견과류와 과일을 넣어서 먹는다.
Vietnam
베트남
풍부한 맛을 품은 쫄깃한 식감,
고이꾸온
국내에서는 ‘월남쌈’이라는 명칭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신선한 채소와 익힌 새우, 다진 고기 등을 라이스페이퍼(쌀가루로 만든 얇은 피)에 싸서 먹는 요리다. 쌈을 싼 후에 취향에 따라 다양한 소스에 찍어 먹으면 한층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쌈 안에 넣는 재료 역시 폭넓은 풍미를 선사한다. 물에 적신 라이스페이스의 쫄깃한 식감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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