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고택을 넘어 천년의 배움터 안에서
경주의 대표적인 여행지 중 하나다. 중요민속자료 경주 교동최씨고택과 중요무형문화재 경주 교동법주가 터를 잡은 교촌마을은 신라(국학)에서 고려(향학), 조선(향교)으로 이어지는 천년의 배움터이기도 하다. 한국판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인 경주 최부자댁을 중심으로 최씨 가문 고택과 월성(신라의 궁궐), 계림, 월정교 등의 유구한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오세근
먹거리는 넘치게 볼거리는 신나게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하회탈로 유명한 이곳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정기 공연하며 매년 가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도 진행한다. 강에 둘러싸인 하회마을에서는 충효당, 민속놀이마당, 만송정 솔숲, 세계하회탈박물관 등의 볼거리도 많다. 대표적인 먹을거리는 안동소주와 헛제삿밥, 안동 간고등어, 안동 국시 등이 있다.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600년 전 서울의 과거 속으로
조선시대에 조성된 양반층 주거지인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자리한 곳으로 전통 한옥이 밀집된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 관광지다.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뜻에서 ‘북촌’이라고 불리며, 많은 사적(史蹟)과 문화재, 민속자료와 함께 한옥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전통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도 선사한다.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전통 체험과 야경 산책을 동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 한옥촌으로 전주 풍남동 일대에 700여 채의 한옥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 강암서예관,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주전통술박물관 등 다양한 전통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곳에 밤이 찾아오면 운치 있는 골목길을 밝히는 청사초롱과 한옥 담장을 돋보이게 만드는 조명들 사이로 감미로운 야경 산책을 즐기기에 딱 좋다.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한국관광공사 이범수
온돌 체험으로 깊은 가을밤을 따스하게
백제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싶다면 공주로 가자! 한옥마을을 출발지로 무령왕릉, 고마나루 솔밭길, 공산성 등의 백제 문화유산과 함께 주변 자연을 감상하기에 제격이다. 특히 구들장 체험이 가능한 시설로 만들어져서 가을, 겨울에는 온돌의 따스함이 한결 기분 좋게 다가온다. 오토캠핑장도 운영하고 있어서 취향에 따라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