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숲, 바람, 바다가 함께하는 길
절물 자연휴양림에는 50여 년생의 삼나무들이 가득해 청정자연의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누릴 수 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과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루어 사시사철 쾌적한 공기를 자랑한다. 휴양림 내 절물오름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어 말발굽형 분화구를 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이면 동쪽으로 성산일출봉이, 서쪽으로는 무수천이 한눈에 보인다.
ⓒ남동구 제공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산
만수산은 등산로 입구부터 해발 201m에 이르는 정상까지 계단 없는 목재형 데크길을 설치해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산이다. 2.7km에 달하는 이 데크길은 전국 100여 곳의 무장애나눔길 중에서도 가장 긴 구간으로 알려졌다. 만수산 정상에 조성된 무장애 전망대는 인천 남동구 전역과 함께 인천대교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명소다.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모먼트스튜디오
하늘 아래 펼쳐진 이국적인 풍경
볍씨 600말을 뿌릴 수 있어 ‘육백마지기’라는 이름을 얻은 탁 트인 평원과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져 마치 알프스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청옥산에도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되어 있다. 하늘을 가릴 정도로 울창한 숲 안에 조성된 데크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야생화가 가득한 육백마지기의 아름다운 풍경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자생 소나무가 주는 상쾌한 힐링
마음까지 맑게 하는 소나무 특유의 향기를 맘껏 느끼고 싶다면 안면도 자연휴양림만한 곳도 없다. 조선시대부터 자라기 시작했다는 토종 붉은 소나무 ‘안면송’이 430ha에 울창하게 자리 잡고 있다. 완만한 경사의 데크로 포장된 무장애 나눔길은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하고, 안면도를 대표하는 다양한 수종이 산책 내내 마음을 상쾌하게 어루만져 준다.
ⓒ군산시 제공
식수원에서 힐링 가득 자연공원으로
군산을 대표하는 월명공원에는 한때 식수원이었다가 자연공원으로서 방문객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월명호수가 있다. 봄이면 상춘객, 가을이면 단풍과 철새를 만날 수 있는 이곳에 지난 6월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되었다. 수변을 따라 조성된 무장애나눔길 곳곳에는 팽나무 숲 광장, 편백숲 쉼터, 전망데크 등 별도 공간이 마련되어 산책에 즐거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