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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이 찌릿할 때!
건초염일까, 터널증후군일까?

글.  임혜선

직장생활, 공부, 집안일, 식사까지. 일상의 모든 활동 중 손만큼 바쁜 신체 부위도 없을 것이다. 심지어 쉴 때도 스마트폰을 놓지 않으며 온종일 손목을 혹사하는 사람도 많다. 손목을 과하게 사용하는 습관은 손목건초염이나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다.
두 질환은 손목에 통증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상세 증상에서는 차이를 보인다. 손목건초염과 손목터널증후군, 어떻게 구분하고 예방해야 할까?

손목건초염과 손목터널증후군은 비슷하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기 때문에 잘못 대처했다간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이럴 때는 간단한 자가진단을 통해 정확한 질환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손목건초염이란?
손목의 잦고 무리한 사용으로 인해 손목에서 엄지로 이어지는 두 개의 힘줄을 감싼 건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

주요 증상

• ‌엄지가 잘 펴지지 않거나 엄지를 들고 내릴 때 통증이 있다.
• ‌물건을 쥐거나 비트는 동작이 어렵다.
• ‌손목에 전기가 오는 듯 찌릿하거나 열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과도한 손목 사용으로 두꺼워진 인대가 손으로 가는 정중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과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

주요 증상

• 손가락 또는 손바닥이 저리고 감각 이상이 나타난다.
• 엄지 근육이 위축되어 손가락이 납작하게 된다.
• 움켜쥐는 힘이 약해 물건을 자주 떨어뜨린다.

손목건초염과 손목터널증후군을 구분하는 자가진단 방법

핀켈스타인 검사

• 엄지손가락을 나머지 손가락으로 감싸 주먹을 쥔 후 아래로 손목을 꺾었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건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팔렌 검사

• 양 손목을 구부리고 손등과 손목 윗부분을 서로 맞대었을 때 1분 안에 손이 저려오거나 통증이 있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예방하는 손목 질환
손목 질환이 발생했을 때는 손목을 최대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불가피하게 손목을 계속 사용해야 한다면 손목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보호대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손목 스트레칭을 해준다면 손목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손가락 스트레칭

• 엄지와 새끼손가락 끝을 터치한 후 6초간 유치하며, 이를 10회 반복합니다.

손목 스트레칭

• 손가락이 위를 향하도록 젖혀주고, 이후 반대편 손으로 손등을 눌러줍니다. 각각 15~30초간 유지하며, 3회 반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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